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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연 [‘나’라는 정거장]
전시안내
전시명
장정연 [‘나’라는 정거장]
기간
24. 9. 4.(수) - 24. 9. 29.(일)
작가
장정연
전시소개
정거장은 여기서 저기로 갈 때 잠시 정차하는 곳이다.
1990년부터 34여년 동안 프랑스와 스위스를 기반으로 활동한 작가에게 정거장이란
목적지는 아니어도 과정을 제시하고, 새로운 공간을 보게 하고, 느끼게 하는
중요한 지점이다.
작가의 작품에는 저마다 다른 배경과 여성이 등장한다. 이들은 일상적이지만 낯설고,
비현실적이지만 생생한 서술적 이야기로 마치 연극을 보는 듯하다.
작품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작가 자신이기도 하고,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 또는
잡지나 광고 등 대중매체의 이미지를 구성하여 새로운 서사를 만든다.
오랜 시간에 걸친 작품들은 그때 마다의 생활과 고민, 주위의 상황을
작가의 의도대로 담아낸 창문이라 할 수 있다. 작가의 기억에 저장된
시간의 흐름을 캔버스 위에 포착하고 정지시킨다.
“어쨌든 분명한 점은 장정연이 인생의 수많은 이미지에서 주제를 찾고 있고,
그 작업은 시사성을 갖고, 추상이 아니면서도 부분적이고, 사실적이 아니면서도
그럴듯함을 표현한다.
- 베르나흐 과(프랑스 FRAC의 lle-de-France 회장, 파리 10대학 현대미술사 교수) 작품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