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구보름 [가상 자기(virtual self) : Ⅳ 일체감展]

기간
2022. 12. 3.(토) - 12. 22.(목)

작가
구보름

<가상 자기(virtual self) : Ⅳ 일체감>展은 구보름의 개인전으로 가상공간에서 예술을 체험하는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상영 작품이다. 작가는 가상공간에 나타나는 대상을 실제 전시공간에서 공감각 체험으로 예술 작품 속 의미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가상 속 자기와 대상 사이에서의 ‘일체감’을 객관적 측면으로 바라보는 시도를 한다. 전시는 오는 12월 22일(목)까지 SPACE 4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일체감(Einfühlung), 아마도 철학과 심리학의 어떠한 개념도 이러한 경험을 설명할 수 없다. 지난혼란 속에 일체감은 여기저기에서 나타났다. 예술 작품의 의미 속으로 들어가는 방식을 느끼면서 예술 작품을 이해하는 방법을 위해 내가 의미 속으로 들어간다. 단순한 생각은 사라지고 나의 실제적 느낌이 대체된다. 내가 대상의 움직임에서 그 움직임을 수행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이것은 '나' 자신의 객관화이며, 외부 세계의 다른 조각이나 그들과 같은 것이다. 이것은 '공감'이다. 가상 속의 자기와 대상의 구별이 사라지고, 현실의 감각과 가상의 공간 사이에서 '일체감'을 느낀다. -작가노트 중-